※ 일단, VST란 무엇인가?
VST는 Virtual Studio Technology의 약자이며,
큐베이스를 만든 독일의 Steinberg社에서 개발한 가상악기 프로토콜로서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 소프트웨어 악기 및 이팩터의 대세는 vst로 결정되어
다른 프로토콜은 서서히 자리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VST는 플러그 인으로서 호스트 프로그램 (큐베이스, 로직, 소나등)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립적인 구동은 돼지않습니다.
VST와 VSTI의 차이는 일단 모든 VST 플러그인을 총칭하여 VST라고도 하지만,
이팩터가 아닌 신서사이져등의 악기 VST를 Instument의 앞글자를 붙여
VSTi라고 따로 칭합니다만 공식적인 단어는 아닌거 같습니다.
:: 그런데 Winamp와 VST랑은 무슨 관계?
원래는 Winamp와 VST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Winamp는 단순 음악재생 프로그램일 뿐이고,
VST는 전문 음악인, 또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며
ASIO를 지원하는 Sequencer-음악제작 프로그램(예:Cubase, AbletonLive 등)-내부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말 그대로 '플러그인'일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Winamp 플러그인으로
아주 고품질의 VST 플러그인을 윈앰프에 적용시켜서 음악파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VST Host DSP플러그인입니다.
사용은 아주 간단합니다.
파일을 다운로드 한 뒤에 설치하면 Winamp의 Properties 창의 플러그인 항목 아래
DSP/Effect(또는 DSP/효과)에 VST Host DSP v1.0 for Winamp라는 게 생깁니다.
해당 플러그인을 선택한 뒤 더블클릭 또는 활성플러그인 구성을 클릭하면
자그마한 VST host 플러그인 창이 뜹니다.
커서가 보이는 네모 박스를 클릭하면 메뉴가 뜨는데
Load DLL을 선택하면 VST플러그인의 DLL 파일 위치를 탐색하는 창이 뜹니다.
저는 미리 Izotope社에서 출시한 마스터링 플러그인
Ozone 3.1을 설치하여 해당 폴더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DLL 파일을 클릭하면 해당 플러그인이 로드되며
플러그인의 모습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Izotope Ozone 3는 몇번의 상을 받을 만큼 잘 알려지고, 또 그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된
마스터링 플러그인으로써 위에 보이는 프리셋만을 이용해도
충분히 음악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강력한 VST 플러그인입니다.
Ozone 3 뿐만 아니라 VST플러그인이면 뭐든지 VST host DSP를 이용해 로드가 가능하므로
VST플러그인을 쉽게 구할 수 있는 분이라면 다른 플러그인을 사용해보세요.
윈앰프의 또 다른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