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귤나무에 낀 솜깍지 벌레를 처단하기 위해 살충제를 사러 갔다가 옆에 저놈이 축 쳐져 있어 그냥 업어와 버렸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과일 바이샹궈(百香果, 백향과) 라고 불리며 패션 후르츠(Passion fruit ) 라고도 불리더라
100가지의 향과 맛이 난단다........(말이돼나?)
일단 달린 열매가 몇개 있으니 익으면 맛을 보고 느껴보아야 겠다.
일단 업어 오긴했는데 저대로 키울려니 넝쿨 유인대에 빙글빙글 돌려진 모습이 많이 안스러웠다..
인터넷 검색중에 보니 국내에서 재배중인곳도 있고 그물망으로 타고올라간 모습이 보여 따라해 보았다.
그물망을 사러 돌아다녀보니 보이지가 않아 다이소가서 바인더 노끈을 구입했는데........
그물망 엮는 방법을 모르겠더군.... 역시 인터넷을 뒤적뒤적 그림 한장을 입수...
군에서 나온 자료인가보다 군복이 보이는걸보니...... 아련히 7년전이 떠올랐지만 일단 지워버리고..
따라해 봤다...
완전 후줄근에다가 아래로 갈수록 좁아지고 마음대로 안되긴 했지만 일단 완성....
두시간 정도 걸린듯 ㅡ,.ㅡ;; (대략1.5m X 2m)
그래도 만들긴 했으니 배란다에다 대충 걸치고 백향과를 올려보니 그럭저럭 봐줄만 했다.
